여행/맛집

[대구여행] 옛날을 즐길수 있는 향촌문화관

2015. 8. 26. 10:15

 

젊은 여러분은 우리 부모님세대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음악도 MP3, CD, 테이프도 아닌 LP판을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향촌문화관에는 예전의 대구모습을 재현하여 전시해놓았고 또 체험또한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지도에있는곳과같고 대구역에서 걸어서 갈정도로 근처에있습니다.


팜플렛을 받아 펼쳐보면 향촌동의 대한 소개와 층별 안내가되어있습니다. 지하1층 지상 4층 총 5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지하는 녹향이라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매우 분위기가 클래식하고 모던하여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대구 여행겸 데이트로 향촌문화관을 택했습니다. 향촌동은 역사가 살아있는 동네인것 같습니다.



관람시간과 입장료는 아래 표와같습니다. 천원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저렴했습니다.


[출처 : 향촌문화관 홈페이지]


락커룸이 있어 들어가기전에 물건도 맡길 수 있습니다. 짐을 맡기고 들어가면 한결 가벼울것 같습니다.

저희는 짐을 맡기고 입구로 들어서봅니다.




1층엔 6.25등 각종 역사 연혁들과 물건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각종 기록들과함께 영상이 있어 좀더 이해가 쉽고 당시의 상황을 화면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도슨트시간(전시관 해설)이 있으니 시간에 맞춰서 가는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1층 감상에 잠겨있다가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빠르게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향촌문화관이 생각 보다 넓어서 시간들여 볼게 많았습니다.

 


2층은 옛날 모습을 재현 해놓았습니다. 양복집에 들어가니 아래와 같은 체험도 있었습니다. 

 

 

 길마다 설치된 전봇대마다에도 이런 디테일이 있습니다. 

 

 

 

 


옛날엔 정말 이랬을까요?

 


밑에 땅따먹기는 제가 초등학교때도 했었는데 반갑네요

 

 


2층까지 천천히 보는데도 2시간이 넘게 걸려 3층부터는 시간이 없어 아쉽지만 대충 둘러보았습니다.

3층엔 음악이 살아있습니다. 옛날의 카페도있고 지휘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3층에는 옛날 식당을 재현해놓은곳이있는데 너무 현실성있어서 모형음식들을 보니 군침이 돕니다.


3층도 매우 좋았는데 아쉽게도 사진으로는 남기질 못했습니다.


저희의 인생을 향촌문화관에 역사로 남기고 갑니다.

 


지하에대해서는 맨처음에 언급했었는데 음악감상실이 있어 여기서 오페라로 스크린으로 볼 수있게 되어있고 많은 클래식과 해설을 다루고 있어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한번쯤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여행을마치고 저녁은 동성로의 어느 술집에서 막걸리로 하루를 넘깁니다. 맛은 아쉬웠지만 시원했습니다.